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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차이점은?

재테크 고객센터 2022. 3. 25.

공동인증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인감 날인 등을 대신하여 인터넷상에서 본인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정된 증명서입니다. 금융인증서는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금융결제원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저장 기반의 새로운 인증서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차이점에 대해 몇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살펴보겠습니다.

1. 발급기관

공동인증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6개 지정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동인증서 발급 방식은 다른 글에서 따로 다루어보겠습니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인증서는 오랫동안 이용해오던 공동인증서 사용 방식에서 편의성을 개선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바일에서 주로 이용하는 은행의 앱으로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2. 인증서 보관

공동인증서는 PC, 스마트폰, USB 등 사용자가 이용하는 기기에 저장됩니다.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내보내기, 스마트폰에서 PC로 내보내기 등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이러한 것들이 모두 공동인증서입니다. 그리고 휴대하고 다니는 USB에 넣어 다니는 것도 공동인증서였습니다.

반면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USB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어디에서든 인증서 로그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유효기간

공동인증서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수동으로 갱신을 해줘야 합니다. 갱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갱신 기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문구를 자주 접했습니다.

금융인증서의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금융인증서가 공동인증서보다 유효기간이 더욱 깁니다. 또한 공동인증서는 수동으로 갱신을 해줘야하지만 금융인증서는 자동으로 갱신이 됩니다.

4. 비밀번호

공동인증서는 영문+숫자+특수문자 혼합으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때문에 여러 비밀번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정말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금융인증서의 비밀번호는 6자리 숫자로만 설정됩니다. 보안 부분에서는 취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편리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5. PC 보안 프로그램 설치

공동인증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하기 위해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근히 귀찮습니다.

금융인증서는 PC 보안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습니다. '금융인증서 로그인'을 클릭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자신의 금융인증서가 나타나며 이를 선택하여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로그인이 됩니다.

정리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구분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발급 기관	여러 공인 인증 기관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금융결제원
인증서 보관	PC, 스마트폰, USB등의 사용자 기기	클라우드 서버
유효기간	1년 수동 갱신	3년 자동 갱신
비밀번호	영문, 숫자, 특수문자 혼합 10자리	숫자 6자리
PC보안 프로그램 설치	필요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