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살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먼저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 값보다 싸게 사거나 비싸게 사지 않는 것일 테다.
ETF도 마찬가지다. 비싸게 주고 사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ETF를 비싼 가격에 사지 않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순자산가치(NAV)를 확인하라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을 발행된 좌수로 나누면
좌당 순자산가치(NAV)를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기준 가격'이라고 한다.
이러한 기준 가격에 ETF를 사면
제 값에 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ETF 거래 시 기준 가격으로만 나와있지 않다.
그 이유는 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매수세가 강하면 기준 가격보다
비싸게 거래될 것이고
매도세가 강하면 기준 가격보다 싸게 거래될 것이다.
그러니 거래하기 전에 실시간으로
기준 가격을 확인하고 매수해야 한다.
둘째, 괴리율을 확인하라
앞서 순자산가치(NAV)를 확인하라고 했는데,
괴리율도 비슷한 개념이다.
괴리율은 기준 가격과 시장 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좌당 기준 가격이 10만 원인 ETF가
1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면,
괴리율은 1%가 되는 것이다.
ETF 거래를 할 때 괴리율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매수세와 매도세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 ETF에 투자하는 경우에
국내와 해외의 시차 때문에 괴리율이 발생하기도 한다.
즉, 국내 증시가 문을 닫은 이후에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괴리율이 높아진다.
하지만 괴리율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를 위해 유동성공급업자(LP)가 있는데,
이들은 괴리율이 일정한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성공급업자(LP)는 정규시장의
장 개시 단일가매매 종료 시점으로부터 5분이 경과된 때부터
장 종료 단일가매매 개시 전까지 (09:05 ~ 15:20)
시장에 제출되어 있는 최우선 매도·매수 호가스프레드 비율이
신고 스프레드 비율을 초과한 경우 5분 이내에
매도·매수 양방향에 유동성공급호가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타이거 코스피 ETF의 종목정보를 캡처해봤다.
이렇게 핸드폰으로도 NAV를 쉽게 볼 수 있다.
지금 NAV보다 시장 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다.
추측해보자면 글 작성하는 현재
지수가 안 좋기 때문에 매도세가 강해
NAV보다 시장 가격이 낮은 것 같다.
따라서 괴리율도 마이너스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리를 해보면서
ETF를 적정 가격에 사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을 정리해보자.
거래하기 전에 실시간 기준 가격과 괴리율을 알아본다.
개장 직후 5분(09:00~09:05)과
폐장 직전 10분(15:20~15:30) 사이의 거래를 주의한다.
지정가 주문을 활용하여 적정 가격에서 산다.
밑에 다른 도움되는 내용들도 첨부해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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