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와 펀드의 차이 - 최근 증가하는 ETF 투자

ETF 투자에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점과 개인연금저축계좌에 대한 관심이 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TF는 펀드의 일종인데 그 차이점에 대해서 오늘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ETF의 마지막 글자인 F는 펀드(Fund)를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ETF 역시 펀드의 일종이라 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ETF는 일반적인 펀드와는 다른 점이 있는데,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펀드	ETF
매수, 매도 체결	1~2거래일	즉시
투자방식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가입	주식시장에서 거래
운용보수	높음	낮음
투자 종목 공개	1~2개월 뒤	매일
환매 수수료	상품에 따라 존재	없음

 

1. 매수, 매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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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펀드를 투자할때에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가서 상품의 설명을 듣고 직원이 추천해주는 펀드에 가입합니다. 여기서 펀드를 고르는 기준은 펀드매니저의 지난 과거 성과 및 어떤 유능한 펀드매니저가 상품을 굴려주느냐입니다. 보통은 과거에 좋은 성과를 낸 펀드매니저에게 가입을 합니다.

 

이렇게 가입을 결정해도 펀드 매수가가 바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입한 펀드의 종류나 가입 시점에 따라 하루나 이틀 뒤의 가격으로 펀드에 가입하게 됩니다. 내 펀드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는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주기적으로 투자설명서를 보내주는 것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펀드를 팔 때도 살 때와 마찬가지로 팔기로 결정한 당일의 펀드 가격이 아니라 1~2일 뒤 가격으로 펀드를 환매하게 됩니다.

 

이와 달리 ETF는 즉시 주식시장에서 매수, 매도 체결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인출할 수 있는 날짜는 D+2로, 주식과 똑같이 적용됩니다.

 

 

2. 투자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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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간단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ETF는 기존 펀드가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ETF를 통해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상품 판매사를 끼우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바로 펀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따라서 원하는 타이밍에 맞춰 바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ETF의 장점입니다.

 

 

 

3. 운용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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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보수측면에서는 펀드보다 ETF가 낮습니다.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운용을 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사가 어느 정도 수수료를 떼어갑니다.

 

반면 ETF는 자신이 운용을 하기 때문에 펀드보다 운용보수가 낮습니다. ETF의 운용보수는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연 0.5% 정도를 운용사가 가져가게 됩니다.

 

 

 

4. 투자 종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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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가 주식을 골라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에 가입했다면 지금 펀드 안에 어떤 종목들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고, 1~2개월 전에 펀드가 담았던 종목만 공개됩니다.

 

ETF는 내가 투자한 상품이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를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TF는 상품이 담고 있는 모든 종목을 매일 공개합니다. 이걸 ETF의 자산구성내역(PDF: Portfolio Deposit File)이라고 하는데요. PDF는 자산운용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환매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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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기존 펀드와 달리 환매수수료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펀드는 한 번 가입하면 90일 정도 환매 제한 기간을 둡니다. 이 기간 안에 펀드를 팔려고 하면 가입할 때 정한 환매수수료를 내야 하죠.

 

하지만 ETF는 매수 당일에 매도를 해도 환매수수료가 없습니다. ETF는 여러모로 수수료나 운용보수가 낮으며 개인연금저축계좌로 매수한다면 과세이연이 됩니다.

 

 

이상으로 ETF와 펀드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최근들어 ETF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펀드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ETF도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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