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이 어제 크게 급락했었습니다.
한때 17%가량 크게 하락했었고 재차 반등해서 8%가량의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현재(12월 5일)는 약 6천2백만 원가량에서 버텨주는 모습입니다. 기술적 분석으로는 올해 4월 최고점인 8천3백만 원 부근을 돌파하지는 못하고, 9월 6천만 원대의 전고점 부분은 지지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6천만 원 정도는 깨지 않고 횡보를 하다가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비트코인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호재 등이 있어줘야 좋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거나 가상화폐에 대한 불신이 커지게 되면 기술적 분석은 소용없습니다. 호재에 따른 수급이 들어와야 가격은 올라갑니다.
그럼 이번에 하락하게 된 이유를 3가지 정도로 정리해보았는데 바로 보시죠.
1. 오미크론의 영향
코로나때 우리는 정말 큰 하락장을 겪었습니다. 이번 오미크론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공포를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시장에도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악재가 사람들의 매수심리는 꺾고 매도 심리는 불 붙이기 때문이죠.
2. 파월의 조기 금리 인상 암시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최근 회의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그동안 파월 의장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언급해왔었거든요.
또한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면서, 다가오는 14~15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암호화폐의 버블
닷컴 버블을 아시나요? 닷컴버블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웬만한 IT주식들이 모두 신고가를 경신하며 폭등했던 거품 경제 현상이었습니다. 이처럼 지금 암호화폐에도 거품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사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닷컴 버블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멍거 부회장은 호주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종목들은 상승하는 종목도 있지만 현재 더 하락할지 다시 반등해줄지 눈치를 보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믿음이 있는 분들은 어제처럼 폭락할 때 분할매수를 해야 하는 것이고, 단기로 보시는 분들은 하락 및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악재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고 볼 때 다시 상승하는 초입 부분에서 진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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