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장기 투자/ETF 투자

ETF 상장폐지 기준과 상장폐지 당했을 경우 방법

재테크 고객센터 2022. 1. 27.

주식투자를 할 때 상장폐지만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상장폐지가 돼버리면 주식이 더 이상 거래되지 못하며 휴지조각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장폐지 개념과 ETF 상장폐지 기준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주로 살펴보겠습니다.

  • 상장폐지 개념
  • ETF 상장폐지 기준
  • 나의 ETF가 상장폐지 된다면?

 

 

■ 상장폐지 개념


우선 상장폐지의 개념부터 알아야겠죠. 주식의 상장폐지와 ETF 상장폐지는 많이 다른데요. 우선 상장폐지의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장폐지: 증시에 상장한 주식이 매매 거래 대상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거래소에서 일정한 기준에 따라 그 자격을 빼앗는 일을 말합니다.

주식의 상장폐지 요건과 ETF의 상장폐지는 다르다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주식이 상장 폐지되는 요건 중 하나는 실적이 나쁜 경우, 자본잠식이 이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요건이 있습니다.

 

주식이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투자자들이 마지막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정리매매 기간이 있습니다. 이때 주식의 가격제한폭이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 ETF 상장폐지 기준


상장폐지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투자자들이 피하고 싶은 것인데요. 주식의 상장폐지와 ETF의 상장폐지는 다르며, ETF 상장폐지의 기준은 밑의 표와 같습니다.

 

 

구분 상장폐지 기준 설명
ETF 공통 상관계수 ETF 1좌당 순자산가치의 일간변동률과 ETF 기초지수의 일간변동률의 상관계수가 0.9미만이 되어 3개월간 계속되는 경우
유동성공급계약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한 LP가 없는 경우 또는 모든 LP가 교체기준에 해당하게 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다른 LP와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
상장규모 신탁원본액(자본금) 및 순자산총액이 50억 원 미만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태에서 다음 반기말에도 해당사유가 계속되는 경우
신고의무 고의, 중과실 또는 상습적으로 신고의무를 위반한 경우
투자신탁 해지 법 제192조 제1항 또는 제2항에 따른 투자신탁의 해지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투자자 보호 공익 실현과 추자자보호를 위하여 상장폐지가 필요하다고 거래소가 인정하는 경우
합성 ETF 영업인가 거래상대방의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 인가가 취소되거나 공신력 있는 금융회사로서의 지위를 상실한 경우
신용등급 거래상대방의 신용등급이 투자적격등급에 미달하는 경우
순자본 비율 거래상대방의 순자본비율이 100% 미만이 되어 3개월간 계속되는 경우
감사의견 등 거래상대방이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영업의 중단, 부도, 자본금 전액잠식, 회생절차 개시 신청, 법률에 따른 해산 등에 해당하는 경우
계약체결 거래 상대방과의 장외파생상품계약 만기일 전에 계약이 종료되거나 만기가 도래한 경우로서 그에 상응하는 계약이 없는 경우

 

위에 표는 한국거래소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한번 정도는 쭉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와 같이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상장폐지 요건을 정해두었지만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ETF들이 상장폐지가 됩니다.

 

따라서 어떤 ETF가 상장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순자산총액이 50억 미만으로 1개월 이상 유지되거나, 적절한 가격을 위해 호가를 관리해주는 유동성 공급업자(LP)가 없는 경우를 조심해야 합니다.

 

ETF 상장폐지가 주식의 상장폐지보다는 덜 위험한데요. 그 이유는 개별 주식은 기업에 문제가 생길 때 상장폐지가 되지만 ETF는 규모가 작고 거래가 활발하지 못할 때 상장폐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 나의 ETF가 상장폐지된다면?


 

만약 ETF가 상장폐지가 되어도 그 안에 투자한 기업들은 그대로 시장에서 거래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ETF가 담고 있는 자산 가치에 맞게 매도가 가능합니다.

 

ETF의 상장폐지가 결정이 나면 그 ETF의 자산운용사는 상장폐지 이유와 함께 상장폐지가 이루어지는 시점 등을 운용사 홈페이지와 투자자에게 공지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제 가격에 매도해 현금화하면 되겠습니다. 

 

이렇듯 ETF는 상장폐지가 되어도 돈을 잃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시점이 아닌데 매도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는 상장폐지가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ETF를 매수하신다면 꼭 운용사가 크고,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충분한 ETF를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ETF-상장폐지
ETF 상장폐지 기준

지금까지 상장폐지의 개념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ETF의 상장폐지 기준과 나의 ETF가 상장폐지됐을 경우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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