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책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한국 최고의 트레이더
7인이 알려주는 주식투자책
■ 책 정보
책명: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지은이: 이형도
출판사: 이레미디어
현재 주식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주식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되고, 잘 팔린다고 한다.
그중에 내가 또 골라본 것은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이다.
이 책은 한국에서 유명한 트레이더들이 쓴 책이다.
여기서 트레이더란 주로 단기간 주가 변동으로부터
이익을 볼 목적으로 증권을 매매하는 사람을 말한다.
실전 투자대회 총 입상 기록이 48회 이상,
실전 투자대회 합산 우승 22회.
분명한 고수임은 틀림없다.
마하세븐 한봉호
첫 번째로 등장하는 인물은 한봉호이다.
마하세븐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트레이더로
현재 타스톡 대표를 맡고 있고,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주식투자트레이딩경영전공
책임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한다.
대학원에서 주식투자 전공도 있는 줄 몰랐다.
다녀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매매타이밍은 자신의 기법에 맞는 일정 구간에서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매매 원칙에 의한 매매 타이밍을 준수하지 않고,
올인한 후 주가가 급등하기만을 기다리는 매매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한다.
보컬 김형준
두 번째는 보컬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김형준이다.
보컬은 초반에 주식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가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원칙에 입각한 트레이딩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김형준 편에서는 그의 투자 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1. 주식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해야 한다.
2. 종목이 없을 때는 매매를 쉬어야 한다. 쉬는 것도 투자이다
3.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겸손해야 한다.
4. 어느 정도 돈을 벌면 수익을 출금하고 그 돈으로 안전한 재테크를 한다.
5. 오버나이트를 할 때는 절대 미수를 사용하지 않는다.
6. 단기 매매는 거래량이 많고 거래대금이 큰 종목을 매매한다.
7. 항상 매매법은 변화가 필요하다.
8. 작전주 정보 같은 것들은 나에게 들어오는 순간 쓰레기다.
9. HTS에 뜨는 찌라시는 조심하자
10. 탐욕을 부리지 말자
11. 투자는 항상 자기 책임이다
12 기업분석과 공시는 꼭 확인해야 한다
13. 매수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매수해야 한다
14. 손절매는 언제든지 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유튜브에서도 보컬 김형준을 만날 수 있다.
밀레 강창권
세 번째 인물은 밀레 강창권이다.
이 분은 인스타도 하셔서 나도 평소에 많이 봤던 분이다.
다된다트레이닝스쿨에서 주식 강의도 하고 있다.
무료 강의는 아니고 유료 강의지만 잘하는 제자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강창권은 시황 매매를 잘한다.
재료의 크기와 차트 분석 등을 통해 수익을 잘 내고 있다.
매일 시황매매를 하다 보니 기자 이름만 봐도 이 기사의
기사가 나오기 전에 관련 종목의 선취매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할 정도로 수급을 정확하게 느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재료 분석을 위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미국 지수와, 크루드 오일 차트를 체크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그리고 아침 7시부터 컴퓨터에 앉아 기사들을 검색한다.
젊은 30대 시절에는 하루에 차트를 1,000개씩 돌려보기도 했다.
그가 성공할 수 있는 트레이더가 되기 위한 조건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는 멘탈
둘째, 오전 10시 이전에 수익이 나면 그 수익을 지키는 것
셋째, 확실한 자신의 매매 스타일과 손절매 원칙을 만드는 것
제시스페라 이주원
네 번째 등장인물은 제시스페라라는 닉네임의 이주원이다.
젊은 시절에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일반 회사원으로,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던 탓에 재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부를 쌓는 방법을 찾다가 주식을 투자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처음 듣는 사람이었지만 현재 로얄로더 트레이닝 스쿨 수석강사이다.
이 분은 트레이딩 시 주로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로,
테마 대장주의 급소를 노린다고 한다.
처음에 주식투자 실력을 기르기 위해
수익이 나건 손실이 나건 매일 매매 일지를 기록해
수익과 손실이 나는 케이스를 모아 통계를 내고
공통점이나 교집합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특히 큰 수익이나 큰 손실이 난 케이스를 의미 있게 두고
그러한 부분의 매매를 중점적으로 복기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단기 매매 비중을 줄이고 장기 투자를 주로 하여
트레이딩이 아닌,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한다.
데이짱 김영옥
다음은 데이짱이라는 닉네임의 김영옥이다.
이분은 21년 차 트레이더로 [실전 공매도]라는 책을 2019년에 출간도 했었다.
현재 트레이딩과 후배 양성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시장에 진입하는 초보 트레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최소한 주식이 무엇인지 알고 시작하라는 것이었다.
주식의 기초를 공부하고, 고수들의 기법을 배워서
소액이나 모의투자로 최소 3개월 이상은 매매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10번 매매해서 8번 이상 성공할 때만 금액을 늘려가라고 한다.
배궉 이찬용
여섯 번째 분은 특이하다.
닉네임은 배궉이고, 본업은 의사라고 한다.
투자는 직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겪게 되는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이런 삶의 현장에 주식투자를 함으로써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앞으로도 주식투자는 평생 쉬지 않을 거라고 한다.
배궉은 성공하는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기법, 마인드, 리스크 관리 3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이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강조한다.
기법, 마인드와 더불어 중요한 리스크 관리 방법은
분산투자, 비중 조절,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 손절 기준 등을 말한다.
투자한 종목이 100% 오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월가호랑이 이상기
마지막 트레이더 분은 월가호랑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이다.
이 분은 아까 얘기했던 밀레 강창권을 만나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밀레 사무실에서 트레이딩 방법과 시장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큰 배움을 얻었다고 얘기한다.
그는 주식투자를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확률에서,
자신만의 시나리오로 이 확률을 이용해 적절한 시기에
베팅해서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라고 본다.
주식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측과 대응의 영역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항상 시장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끊임없이 시장의 트렌드를 공부하며,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야말로
롱런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 총평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트레이더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자신이 단기매매에서 승률이 높은 기술을 가질 수 있다면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투자가 더 수익이 크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매매법에 대한 이야기는 적지 않았다.이 글에서 다 녹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매매법들을 알아보고 싶다면 사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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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단기투자로 큰 수익을 내는 분들도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기 투자가 리스크가 더 크고 어렵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와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이다.
많은 공부와 경험 없이 욕심 때문에 큰 시드로 시작한다면
원금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꼭 이런 책들을 많이 읽고 고수의 이야기를 듣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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