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6.8%의 주가 하락을 보이며 급락했습니다. 주가 하락 이유로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꼽히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장중 크게 하락을 했습니다.
사실 기업에 문제가 없고 성장성이 있는 기업이 발언 하나로 주가가 크게 하락해준다면 매수타이밍이 될 수도 있는데요. 신세계 주가 흐름과 멸공 리스크가 무엇인지, 이후 전망은 어떨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신세계 주가 흐름 및 개요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늘 6.8%, 5.3% 등 크게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 관련주들은 지나온 차트들을 봐도 그렇게 좋은 주가 흐름은 아닙니다. 신세계 주주분들은 참 답답한 심정일 것 같습니다.
현재 신세계의 시가총액은 약 2조 4,000억 원입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140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세계의 사업 영역으로는 백화점 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 면세점, 부동산 및 관광호텔업, 가구 소매업으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
멸공 리스크란 무엇인가
멸공 리스크는 정용진 부회장이 시진핑 사진을 올리며 '멸공' 발언을 하며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멸공' 논란은 정치권까지 옮겨지며 급락세가 더욱 커졌습니다.
이 소식은 홍콩 매체와 중국 현지에 알려지기도 했기 때문에 신세계그룹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급락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정치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 부회장의 멸공을 지지하며 멸공 인증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윤석열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이 이마트에 방문해 멸치와 콩을 태그 하며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신세계 측에서는 주가 약세가 멸공 발언보다는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사업의 우려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세계 전망은?
신세계는 2020년에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른 웬만한 주식들은 코로나 리스크를 벗어나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신세계만큼은 주가가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주주들은 안그래도 주가 흐름에 답답할 텐데 정 부회장의 발언이 달갑지만은 않을 겁니다. 장기적으로 기업은 실적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2022년 실적을 기대해봐야 하는데 정 부회장의 발언에 따라 중국 사업에 타격이 있을 수 있죠.
위 사진을 보시면 면세점 사업이 매출의 41.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사업은 중국의 K화장품 인기가 한몫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발언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주주들은 주가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향후 신세계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며 신사업을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정용진 부회장의 경영활동으로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 2022 신년식에서 '신세계 유니버스'의 실행을 강조
- 부캐릭터 활용: SNS에서 부캐릭터인 '제이릴라'를 언급하며 지식재산 사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
-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 이베이코리아 인수
- SK와이번스 구단 인수
- 네이버와 동맹
신세계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러한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때 추가 매수를 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단 어떠한 악재도 없는 상황에서 큰 하락을 보인 것은 멸공 리스크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따라서 정 부회장의 이후 SNS발언을 주시하며 주가 흐름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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