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고를 때 중요한 5가지 기준
이번 포스팅은 제가 배당주를 고를 때 참고하는 5가지 기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배당주를 고르실 때 꼭 이 기준을 적용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럼 보시죠.
1. 배당 지속성
배당 지속성은 배당주를 고를 때 제가 중요하게 보는 항목입니다. 배당이 삭감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배당을 준 기업일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배당을 50년간 늘려 온 기업에 배당킹이라는 칭호를, 25년간 늘려온 기업에게 배당 귀족의 칭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배당 챔피언, 배당 블루칩이 있는데, 이렇게 배당킹을 받은 종목에서부터 자기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을 추려나가면서 배당주를 고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배당킹 종목을 정리한 표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기업으로는 코카콜라, 3M, 존슨앤존슨, 시스코 등이 보입니다.
2. 배당성장률
배당이 지속적으로 지급되면서 배당성장률이 높다면 정말 금상첨화겠죠. 저는 배당성장률이 10% 이상인 종목을 좋아합니다.
위 표는 10년 안에 시가배당률이 10% 되는 종목을 고르려고 만든 표입니다. 간단히 10 by 10이라고 합니다. 가로축은 시가배당률이고, 세로축은 연간 배당성장률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그대로라고 가정하고 가로축 시가 배당률 3%에 세로축 배당성장률이 12%가 된다면 표 안의 노란색 부분인 10년 뒤에는 시가배당률이 10%가 된다는 거죠.
주황색 부분은 7년 안에 10%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가 배당률 3%에 연간 배당성장률이 18%라면 7년뒤에 시가 배당률이 10%가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당장의 시가배당률이 높은 것만 찾을 것이 아니라, 배당성장률이 높은 주식을 모아가는 게 미래에는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으로 지급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배당성향은 20 ~ 60%가 좋습니다. 20% 미만이라면 주주친화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으며, 60%가 넘으면 성장성이 떨어지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0%가 넘어가는 회사는 주의해야 합니다. 당기순이익보다 넘게 배당을 한다는 것은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배당성향은 업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업종을 고려해야 하며, 리츠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배당성향을 보는 것이 아니라, AFFO기준 주당 조정이익으로 배당성향을 판단해야 합니다. AFFO기준 같은 경우에는 글이 길어지니 따로 공부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4. 경제적 해자
배당률과 배당성장률, 배당성향이 다 마음에 든다고 무턱대고 주식을 매수할 수는 없습니다. 배당주는 꾸준히 그 기업을 믿고 모아가야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그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하는지,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 기업이 다른 기업에 비해 어떤 강점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유망한 배당성장주를 비로소 고를 수 있게 됩니다. 이때 할 수 있는 질문은 '그 업종에서 1등인가?'입니다. 1등 기업을 최대한 매수해야 하며 최소한 경쟁력 있고 그 뒤를 바짝 쫓는 2등까지만 고려해야 합니다.
5. 매수 타이밍(배당률 범위)
잘 살펴보면 기업마다 고유한 배당률 범위가 있습니다. 주가가 내려가 배당률이 어느 정도 고점에 오르면 좋은 기업은 투자자들이 쏜살같이 그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하락 방어가 됩니다. 따라서 고유의 배당률 범위를 파악하며 최대한 배당률 범위의 평균 또는 높은 배당률에서 사고 낮은 배당률에서는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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